▲(사진제공=기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원장 김종경)는 3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이전 설명회는 전년도 11월 기보와 KAERI가 'KAERI 보유기술의 이전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소·벤처기업 대표자와 연구개발 책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원자력 일반기술, 생명과학 기술, 방사선 조사 관련 기술 등 원자력 관련기술에 대한 발표와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또한, 기보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관련 금융지원 상담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기보 관계자는 “KAERI는 국내 1호 연구소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에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IPO를 이끌어낸 저력이 있는 기관으로, KAERI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우수한 원자력 기술들이 원활하게 민간으로 이전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보는 `15년 기술이전계약 262건(전년대비 1.58배 증가), 거래금액 약 62억원, 지식재산(IP)인수보증 247억원(전년대비 1.11배 증가) 지원 등, 적극적인 중개활동을 통해 공공연구기관과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