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후보가 옥중서신을 통해 부인 이덕희 여사에게 선거운동에 관한 당부글
강운태 후보는 부인에게 보낸 옥중서신에서 출마를 반대했던 부인과 가족의 만류를 끈질긴 설득을 통해 만장일치로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 출마의 간절함과 애틋함을 보여줬다.
또 강운태 후보는 험악한 선거판에 모든 짐을 부인에게 떠맡기고 구치소에 혼자 있게 되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안쓰럽고 고마운 마음을 옥중서신에 절절히 표현했다.
특히 강운태 후보는 어찌되었든 선거는 시작되었고, 부인이 유념해야할 사항으로 선거법 위반 시비에 대해 당당하게 대응할 것 등을 설명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거기간을 3단계로 나누어 초반에는 강운태가 출마했다는 것, 그리고 중반에는 그동안 해왔던 일과 공약을 중심으로 홍보하고, 후반에는 '그래도 강운태'를 집중 부각시켜 줄 것 등을 상세하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