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최경수)는 7일 서울사옥에서 세계 최대 TR사업자인 DTCC그룹의 자회사 DDRS와 'KRX의 TR사업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 기관을 대표해 강기원 KRX 부이사장과 피터 티어니(Peter Tierney) DDRS CEO가 직접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TR사업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TR의 성공적인 국내도입을 위해 ▲국내·외 시장참가자를 위한 적합한 보고 방식 마련 ▲보고 항목의 표준화를 통한 글로벌 협력 증진 ▲TR도입과 관련한 교육 및 자문활동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였다.
DTCC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TR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업체로서, DTCC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국제적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TR 도입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금융위는 국내 TR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검토중이며, 한국거래소는 내년 하반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관련 제도안 및 시스템 개발방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