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직무대리 안홍배)가 입학 정원의 67.5%를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설명회'를 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부산대학교는 우선 오는 15일 오후 4시 부산·울산·경남지역 고등학교 교사 290명을 상남국제회관 2층 효원홀로 초청, 올해 부산대의 대학입학 전형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설명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입학전형설명회 행사에서는 참석 교사들에게 2017학년도 부산대 입학정보지와 입학전형 안내,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결과 자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부산대의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주요내용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대학입학전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일선 고교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이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5월 27일까지 두 달 동안 교사뿐만 아니라 부산·울산·경남·대구·포항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설명회' 행사를 총 10회에 걸쳐 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이와 별도로 2017학년도 의학계열 대학입학전형 안내도 진행될 계획이다.

지역별 대입전형설명회에는 부산대학교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학부모, 고교 교사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참석자들에게는 2017학년도 부산대 입학정보지, 2017학년도 부산대 대학입학전형 안내 책자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형안내 참가신청은 부산대 입학홈페이지(http://go.pusan.ac.kr)에서 가능하며, 현장접수도 받는다.

한편 부산대는 대입전형의 혼란을 줄이고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2015학년도부터 전형의 큰 틀을 유지해오고 있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과 학생부중심전형(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7.5%를 선발(전년도의 경우 63.3%)하며, 학생부중심전형의 모집인원은 전년도 전체 정원의 43.3%(2,010명)에서 올해는 47.25%(2,140명)로 증원했다. 정시모집에서는 가, 나군으로 모집군을 유지하며 모집단위별 모집군을 배정하여 부산대 지원 기회를 확대했고, 수능 100%로 전형을 간소화했다.

부산대 김현민 입학본부장은 “2017학년도 부산대 입학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의 안정화이며, 이를 통하여 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대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며 “학부모 대상 전형안내를 실시하여 궁금증을 해소하고 여러 채널을 통하여 일선 고교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교사 및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