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자제와 결혼한후 방송계를 떠났던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34)가 다시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케이블 OCN의 주간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뉴스 O’의 단독 MC를 맡는 한성주는 직접 촬영장과 인터뷰 현장을 찾는 리포터 역할까지 맡아서 스타들의 마음 속 깊은 진솔한 이야기를 프로에 담는다.

‘연예뉴스 O’는 한 주간의 다양한 연예계 소식과 영화, 공연 등 문화계 소식을 담은 뉴스 코너와 스타 인터뷰 및 연예계 이슈 심층 분석 등으로 이뤄진 기획 코너로 구성된 연예 정보 프로그램이다. ‘파파라치’식의 엿보기 진행이나 ‘마녀 사냥’식의 일방적인 매도로 대표되는 기존의 연예 정보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스타들이 ‘친구’처럼 시청자들에게 진솔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차별화 포인트이다. 제작진들은 스타들의 솔직한 심경과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첫 방송에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영화배우 안성기의 진솔한 인터뷰가 방송되며, 지난 1일 입대한 가수 강타의 입대를 준비하는 심경과 과정이 공개된다. 또한 뉴욕을 찾은 한예슬과 인기 미드 ‘가십 걸’ 주인공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만남 등 다양한 연예계 소식들이 전해질 예정이다.

방송 생활을 시작한 이후 근거 없는 소문으로 힘든 경험이 있었다는 그녀는 “솔직하게 털어놓아도 진심을 전달할 방법이 없어 더 힘들었던 것 같다”며 “연예인들이 시청자들에게 솔직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