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교육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에 참여할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제2기 위원 임기가 오는 8월 5일 만료되어 2년 임기의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자치구·군별 주민 16명과 비영리민간단체 추천 3명 등 19명을 공개모집한다.
위원은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19명과 학부모·학교운영위원 5명, 교육·재정전문가 4명, 부산교육청 소속 공무원 2명 등 30명으로 구성된다.
이 위원회는 부산교육청의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제출한 의견에 대한 자문과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산시민과 비영리민간단체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신청서, 추천서, 관련서류 등을 부산교육청 기획조정관실 예산팀에 이메일(pskim517@korea.kr), 팩스(860-0849), 우편,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budget.pen.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성렬 기획총괄서기관은 “부산교육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역량 있고 관심 있는 많은 주민들이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부산시민들의 많은 신청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