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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해운업계 재도약 위한 중·장기 선박금융 지원

지난해부터 국내 해운사 선박 13척 인수로 총 1836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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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6.06.28 08:44:23

▲(사진제공=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홍영만)는 27일 오전 서울지역본부에서 삼선로직스, 우양상선, 중앙상선, STX와 '한국 토니지 8호~13호 선박펀드'의 본 계약을 체결하고, 각 해운사 보유 선박 6척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4개 해운사는 금융회사와 캠코의 선․후순위 금융 지원 등 총 1264억원(약 1억 600만 달러) 규모로 조성된 선박펀드로 기존 고금리 또는 단기 선박금융을 상환하고, 최장 10년의 장기 선박금융으로 전환하여 재무구조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에 인수하는 선박은 주로 캄사르막스 벌크선으로 해운사의 자체 화물 운송 및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주요 석탄 항구에서 들여올 한국전력 발전자회사의 발전용 유연탄을 수송하는데 투입되어 국가 전략물자의 안정적 공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열 캠코 이사는 “캠코는 지난해 7척 인수에 이어 금번 6척 등 총 13척의 선박 인수를 통한 중장기 금융지원으로, 경색된 선박금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된 해운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영길 우양상선 대표는 “해운시황 장기 침체로 해운사의 경영상황이 매우 어려운데 캠코의 선박금융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져 비용절감과 유동성 개선에 아주 큰 보탬이 되었다”며 “캠코 선박펀드의 지원규모 확대 등 해운업계에 지속적 지원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캠코는 해운사와 청렴 서약식도 체결하여, 선박매매 및 선박 재임대 계약 등 선박펀드 관련 각종 부패 유발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청렴문화 확산으로 대국민 신뢰를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선박인수에 1109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는 예산을 1500억원으로 확대, 총 2600억원을 해운사 구조조정 지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캠코가 조성한 선박펀드는 캠코 자회사 캠코선박운용(주)가 전담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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