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휴양도시 경주에서 뜨거운 여름을 날리자!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천년전의 신라를 알아보는 야간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선덕여왕 행차 광경.
여기에 첨성대, 봉황대, 동궁과 월지, 동부사적지 일대에서 야사,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식 등 7야(夜) 프로그램으로 신라 고취대 시연, 선덕여왕 행차 미디어쇼 서라벌, 신라왕과의 하룻밤, 교촌마을 문화재 사진전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고취대.
바다에서는 삼국통일의 호국정신이 서려있는 문무대왕릉 앞 봉길해수욕장에서 세 가지의 숭고한 희생으로 얻은 신라의 보물! 소리로써 세상을 화평하게 할 신라의 피리 '문무대왕 실경 뮤지컬(만파식적)' 공연이 동해안을 찾는 피서・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환상의 드라마로 무더운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 놓는다.
문무대왕 실경 뮤지컬은 삼국통일 후 당나라와의 전쟁 및 갈등, 왕의 승하, 동해용과 만파식적의 설화를 묘사한 창작 뮤지컬로 23곡의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경주 스포츠가 한 여름의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4일 KBO 총재배 전국 여자야구대회의 성공개최 후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에 이어 내달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경주시민운동장 외 22개소에서 동시에 전국 557팀 8천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는 '2016 전국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린다.
작년 보다 103개팀, 1,500여명이 더 참가하며 연인원 45만여 명으로 시는 야구・축구로 지역경제유발 효과 500억 원 이상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강한 도시 경주가 여름 비수기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원한 여름을 식혀 줄 경주 청정 동해안에는 오류 고아라해수욕장 외 4개 해수욕장이 지난 15일부터 동시에 개장하여 전국의 관광객이 휴식처로 발 디딜 틈 없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개장 이후 현재 57천여 명이 다녀갔다.
또 오류해변 인근 사계절 휴양지로 가광 받고 있는 오류 캠핑장에는 6~7월 두 달 간 3만5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양남 관성솔밭해수욕장 등 4개소에는 기업체 하계 휴양소를 개장하여 기업체 임직원 및 가족들의 심신치유와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연인, 관광객들이 밤이 아름다운 경주에서 천 년 전 신라의 향기를 느끼며 체험하고, 청정 동해 경주바다에서 여름 스포츠 대회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과 문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휴양 도시 경주에서 아름다운 여름 추억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