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16일 지역기업인 OCI와 청림동 새마을방역단과 합동으로 지하배수관로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OCI에서 지원한 지게차로 맨홀을 열고 보건소방역팀과 새마을방역단이 연막 및 분무 방역을 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이 구간은 인근 주민 및 장병들에게 다수의 모기가 서식, 번식하는 장소로 알려져 불편을 야기하며 많은 민원이 발생하는 곳으로 해병부대에서 배출되는 하수가 차집 통과하는 지역이다.
이진석 남구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방역으로 주변 주민들이 숙면을 취하는 등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시 방역을 실시해 위생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