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보공 부산본부)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하는 공사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안전전문기관인 안전보건공단과 공동 노력이 추진된다.
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병진)는 12일 부산도시공사(사장 곽동원)와 건설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지역내 대규모 발주처로 부산지역의 도시개발사업, 택지조성, 주택건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약 5천억원의 공사를 추진중에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설계 및 발주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부산도시공사는 발주공사의 설계심의에 안전관련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심의결과 구조안전성이 높은 시스템비계와 시스템동바리의 사용의견이 있을 경우 설계도서에 우선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도시공사에서 발주하는 대규모 건설공사(2천억원 이상)의 경우 안전전담감리제도를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등 발주자의 안전제도 개선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보건공단과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지역내 안전문화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부산안전혁신센터 건립·운영을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은 부산도시공사와 도시공사 발주 건설업체가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고,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하는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안전보건교육 지원, 기술자료 제공 등을 통해 현장 재해예방 활동을 돕는다.
안전보건공단 김병진 부산본부장은 “부산지역 공공 발주기관의 체계적인 안전보건 기반을 마련하여 발주기관이 주도적으로 안전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