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왼쪽)와 송관휘 중원면세점 대표가 ‘경영관리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지난 22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 위치한 중원면세점에서 ‘경영관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소·중견 면세점은 2012년 12월 9개, 2013년 4월 2개 등 11개 업체가 사전승인을 얻었지만 5개 업체가 사전승인을 반납했고, 나머지 업체도 매출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중원면세점 역시 2014년 4월 문을 연 충북 지역 첫 시내면세점으로 그동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롯데면세점 측은 지방 중소면세점의 브랜드 협상을 도와주고 시스템과 물류센터를 공유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해 이번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컨설팅 계약에 따라 △브랜드 협상 △내·외국인 대상 판촉활동 및 홍보 △판매시스템 공유 △운영노하우 교육 △전산시스템 및 통합물류센터 공동사용 등 면세점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장선욱 대표는 “지난해 선포한 ‘상생비전 2020’에 따라 국내 중소 협력업체는 물론 지방 중소면세점과의 적극적인 상생 협력에 앞으로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