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난 2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0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중인 가운데 시행 이틀째인 지난 24일 오후 10시부터 경부선 서울요금소 등 도내 주요고속도로 31개TG 진출입로에서 교통경찰 236명과 순찰차 90대를 투입,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채혈요구 1명, 취소 10명, 정지 21명 등 총 3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일제단속은 야간 및 심야시간대에 음주운전사고 사망자가 전체의 33.3%에 달하는 등 그 위험성이 심각해 그동안 음주단속의 사각지대로 알려진 고속도로TG에 진출해 진출입 차량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관계자는 "음주운전 단속이 많거나 사고가 잦은 지역을 위주로 교통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집중 투입해 상시 음주단속을 통해 음주운전 행위를 뿌리 뽑을 방침"이라며 음주운전 근절분위기 확산에 도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