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부산시립미술관 강당에서 교원과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부산시교육청 인성교육시행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교원과 학부모,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나은 인성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이날 공청회는 시교육청에서 준비한 인성교육시행계획안 발표에 이어 '우리 아이들, 인성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의 토론으로 진행한다.

이 행사에 부산교육대학교 성병창 교수와 명동초등학교 백선근 교장, 부산학부모총연합회 이인희 회장, 부산여성의전화 오경은 대표, 수정초등학교 성낙길 교사, 당리중학교 강원옥 수석교사가 나와 토론을 한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인성교육시행계획안에 '인성친화적 학교 교육과정 운영', '학생의 인성을 깨우치는 교육활성화',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 제고', '가정·지역사회 연계 지원체재 구축' 등 4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문·예·체 교육 활성화를 통한 인성교육과 올해부터 시작한 '아름다운 인사' 캠페인을 강조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수렴, 보완하여 인성교육진흥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인성교육시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