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렛츠런문화공감센터가 지난 2000년대 개설한 이후 10년이 넘게 이어온 숙원사업을 마무리 했다.
렛츠런문화공감센터 동대문은 대로변에 간판이 보이면서도 센터로 들어가는 문을 찾아 볼 수가 없는 이례적인 곳으로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건물 주변에서 헤매는 편이다.
이는 지난 2005년 9월 개설한 이후로도 한 번도 정문이 없었는데 오픈 시간 전에 경마고객들이 대로변에 줄을 서 도로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 조치였다. 이후 오랫동안 풀리지 않을 거 같은 이 문제를 두고 여러 단체가 고민을 거듭한 결과 개장 11년만에 동대문의 중심부인 신설동에 정문 개장 건립의 결실을 맺었다.
기존 골목길 쪽으로 작게 나 있던 문을 대로변으로 이전하면서 이에 걸맞은 넓은 로비와 다목적홀도 만들어 고객이용의 수용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렛츠런파크 서울(과천)의 가족공원에 있던 말 조각상을 동대문 정문으로 이전해 상징성과 심미성을 강화했다.
개장식에는 한국마사회 박기성 상생사업본부장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뤄낸 성과를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