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12.22 14:52:28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전염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총 3억 원의 지정기부금을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정부가 AI 위기경보 단계를 기존의 ‘주의’에서 ‘심각’으로 올릴 정도로 전국 양계농가가 초유의 재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현재 농식품부와 여러 부처가 함께 참여한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사태 수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사회도 이와 같이 기부금 외에도 여러 방면으로 양계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일례로 지난 10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사은품을 계란이나 치킨 너겟 등을 제공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한편 지난 19일부로 임명된 이양호 한국마사회 회장 겸 렛츠런재단 이사장은 농촌진흥청장 출신으로서 앞으로도 농촌과의 상생협력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