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국가 리더십이 실종된 지금 탄핵 한파로 기업과 가계의 경제 모두 혹독한 추위가 예상되고 또한 중국의 성장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예고 등 대외적 악조건이 예견되는 2017년, 변화를 통한 위기극복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2017년은 더욱 낮은 자세로 도정에 임하겠다"고 밝히며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도정 운영방식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 지사는 "경기연정 강화와 소수 대기업 주도의 구체제 개선을 통한 상생시스템 구축, 즉 공유적 시장경제, 소통과 협력, 창의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 AI로 인해 불거진 농장 형태, 농장과 기업관계 등에 대한 중장기 대책 마련 등을 통해 경기도가 무너진 국격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리빌딩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2017년의 포부를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