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일 한의녕(58세)전 원클릭코리아 대표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초대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 출신인 한 후보는 경남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후 한국 IBM 영업 및 컨설팅 부장, SAP KOREA 대표이사, 삼성 오픈타이드코리아 대표이사, 대한방직 부회장·고문 등을 역임했다.
한 원장은 글로벌 및 다양한 기업에서 혁신적인 조직 운영과 기업 간 통합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인정받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통합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초대 원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원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기업지원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기관, 그리고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더 나아가 도민 모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지원군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통합 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고 활발한 대내외 소통으로 투명 경영을 추진해 화합을 이루고 고객을 감동시키자”고 강조했다.
한의녕 원장의 임기는 2017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 1월 1일 공식 출범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의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을 통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통합된 기관으로 경기도 비즈니스와 과학기술의 통합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