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말산업 분야 해외 인턴취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0명 내외로 대상국은 호주이며 오는 1월 13일까지 모집한다. 단, 소정의 자격요건이 있다.
국내유일 말산업육성전담기관 한국마사회가 올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은 ‘해외 청년 희망일자리 찾기’이다. 해외 말산업 분야에의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적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우수인력에 대한 해외 말산업 현장 취업지원이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실업 문제 해소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집인원은 10명이며 전원 취업이 목표다. 이를 위해 합격자들은 오는 3월부터 1년간에 걸친 인턴기간을 가지게 된다. 단, 참가를 위해선 다음과 같은 4가지 자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 관련 학과 전공 졸업자(예정자 포함) 또는 국가자격증 소지자, 언어소통 가능자, 대한민국 국적의 고졸이상으로 34세 이하인 자로 해외 취업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해외인턴․취업에 필요한 합법 비자발급이 가능한자여야만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월 13일 오후 4시까지로 지원서와 졸업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한국마사회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불가하며 그 외 신청방법과 절차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종선발은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해외 교육․연수 경험이 있거나 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 또는 그들의 자녀일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최종적으로 선발될 경우 총 3단계에 걸쳐 지원을 받게 된다. 제일 먼저 2박 3일간 국내교육이 진행된다. 다음으로 3개월간 호주 주정부에서 주관하는 자격증 취득과정 및 실습 교육을 통해 마필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교육 장소는 국외다. 마지막이 바로 현지 말산업 현장 취업지원이다. 해외 말산업 관련 사업체 취업 알선을 비롯해 비자발급, 항공권, 체제비 일부, 현지 케어인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젊은 패기로 뭉친 차세대 청년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