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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 금융기관 대출 빙자 전화금융사기 중국 총책 등 검거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유인해 범행에 가담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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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7.02.07 15:50:50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중국에 콜센터를 두고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금융기관의 대출을 빙자한 전화금융사기 조직 중국총책 남 모(남,33세)씨와 인출·송금책 박 모(34세,남)씨, 대포통장 모집책 최 모(44세,남)씨 등 전화금융사기 조직 73명을 검거해 17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6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남씨(남, 33세, 전화금융사기조직 총책) 등은 중국내 콜센터 조직과 국내 인출·송금 조직, 대포통장 모집 조직 등이 전화금융사기 조직으로 연계해 금융기관의 대출업무를 빙자, 보증료 등을 요구하거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돼 범행에 이용됐다며 피해자들에게 피해금을 대포통장으로 이체하도록 한 후 중국으로 빼돌리는 수법으로 피해자 76명으로부터 4억9000만 원 상당을 입금 받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피의자들은 국내 인출책 등 조직원을 모집하기 위해 인터넷 구직·알바사이트에서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처음에는 구직자 정보를 수집하는 일, 대출관련 문자메시지 등 홍보문자를 발송하는 일 등 단순작업을 시키다가 더 높은 수수료, 수당을 주겠다며 유인해 전달책, 송금책, 인출책 등 역할로 바꿔가며 범행에 가담케 했고 범행에 가담하게 된 상당수가 학비, 생활비를 벌기 위한 대학생, 취업준비생 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서민경제를 악화시키는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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