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시립도서관은 진안도서관에서 지역서점 운영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지난 2016년 지역서점 활성화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2017년도 도서구입방안 및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화성시 관내서점 연합인 ‘화성시서적협동조합’은 지난해 9곳에서 11곳으로 2개점이 증가했으며 지역제한 도서구입을 통해 도서관과 꾸준히 상생하고 있다. 2017년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도서를 구입할 예정이다.
특히 화성시시립도서관은 올해 초 송인서적 부도사태에 따른 도서관계의 협조 및 대책에 부응하고자 신간도서를 2월 중 50% 조기집행하고 지역서점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한 도서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경기도 내 업체에서 구입하던 서양서를 화성시 지역 제한 입찰로 연 2회에 나눠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빠른 도서 입수가 가능토록 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강신하 관장은 “도서구입을 지역서점을 통해 구입하는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