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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은나노 와이어 제조기술 해외 유출 사범 검거

108억 투자해 개발한 은나노 와이어 제조기술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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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7.04.05 15:56:48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4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인 은나노 와이어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피해회사의 연구소장으로 근무하며 경쟁업체로 비밀자료를 빼돌린 남 모(51세, 남)씨를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한 남씨가 알려준 피해회사의 은나노 와이어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경쟁업체를 설립, 기술을 미국법인에 매각한 회사대표 박 모(48세, 남)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검거하는 한편 이 법인회사도 양벌규정에 의해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회사는 지난 5년간 중소기업청 등 정부지원금 24억 원을 포함한 108억 원을 투자해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고 있는 인듐주석산화물보다 저렴하고 휘어지는 성질이 있어 차세대 플렉시블 터치디스플레이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은나노 와이어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하지만 회사에서 은나노 와이어 개발을 총괄한 연구소장 남씨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동종업체 회사대표 박씨등과 공모해 여러차례 회사의 핵심기술을 전수했고 기술이전이 마무리 되자 동종회사사로 이직했고 동종업체 대표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법인과 합병해 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같이 해외 경쟁회사로 국내 법인을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기술을 유출하는 사례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중기청과 협업해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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