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생물자원산업 육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경기경제과학원은 5일 오후 연천군청 회의실에서 연천군과 경기경제과학원 간 ‘생물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규선 연천군수와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천군과 경기경제과학원은 양 기관이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생물자원산업 발전과 도내 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세부적으로 양측은 생물자원 확보‧보존 및 이용 관련 사업 기반구축, 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수립‧추진, 바이오 소재 분야 자문 및 정보 교류, 관련 분야 최신 정보 및 자료 공유, 생물자원을 활용한 과제 발굴 및 협동연구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한 연천군과 경기경제과학원은 양 기관이 가진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기업 공동지원과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도내 바이오 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협약의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5년이며, 양 기관이 별도의 의사표시를 하지 않는 한 동일한 조건으로 1년씩 자동 연장된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다양한 생물자원과 관련 많은 연구 인력을 보유한 연천군은 바이오 연구를 위해 최적화된 곳으로 이번 협약으로 그 기반을 더욱 확충하게 됐다”며, “앞으로 연천군이 한국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실직적인 연구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기경제과학원의 연구 자산을 지자체와 공유하고 협력해 나감으로써 도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