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5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1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용인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처인성 한옥실증구축사업 업무협약 동의안 등 조례안 6건, 동의안 6건이 상정돼 용인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임위에서 심사한 대로 수정가결됐으며, 그 외의 안건은 원안가결됐다.
남홍숙 의원은 “요즘 매일 가뭄의 현장에서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농민들을 대하면서, 용인시가 해마다 반복되는 봄철 가뭄에 대해 얼마나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처하고 있는지 의구심을 갖게 됐다. 용인시는 타 대도시와 달리 도농복합도시이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장기화된 가뭄으로 우리 농민들의 시름이 한층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뭄이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떠오른 만큼 당장 눈앞의 어려움만 해결하는 일시적인 처방이 아닌 후세대까지 시야를 넓힌 중장기적 종합대책을 수립해 매년 단계적으로 항구적인 대책을 추진해야 할 때이다. 용인시에서는 중장기적 가뭄해소대책을 수립하고 있는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어떤 중장기적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