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대기업 구조조정, 소비 회복세 미흡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지역의 경기민감업종 및 경기부진업종 중소기업들을 '한국은행 지방중소기업 지원자금(C2)' 수혜 대상에 추가로 포함했다고 1일 밝혔다.
지원 절차는 은행 영업점들이 지역 경기민감업종 및 경기부진업종 중소기업에 대출하면,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대출취급 은행에 대출액의 25%를 연 0.75%의 저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조선업, 해운업 등 경기민감업종 및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 등 경기부진업종 중소기업에 대해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을 대출한다.
지원 규모는 5608억원(업체당 한도 20억 이내)이며, 은행 대출취급기간은 오늘(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지역의 경기민감업종, 경기부진업종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