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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 국내 활동책 등 7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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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09.27 12:24:35

▲검찰과 경찰을 사칭하며 수십 명을 속여 수억 원을 갈취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검찰과 경찰을 사칭하며 수십 명을 속여 수억 원을 갈취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형사과 광역수사대는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전화를 통해 국내 활동하며 검·경찰을 사칭하는 카드론 이용사기 수법으로 모두 3억 3천만 원 상당을 갈취한 보이스피싱 일당과 관련자 등 모두 75명을 사기 또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10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중국 총책으로부터 SNS를 통해 지시를 받았고, 불법으로 구한 개인 정보를 이용해 국내로 무작위 전화를 걸어 피해자 24명에게 검·경찰, 금융기관 등을 사칭, 3억 원 상당을 뜯어내 중국에 있는 총책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관련자 59명은 범죄에 사용되는 것을 아는 상태에서 계좌 등을 수백만 원을 받고 판매해 유상양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중국에 있는 총책은 콜 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콜 센터팀과 계좌 모집팀, 현금 인출팀 등을 모집·구성했으며 팀 내에도 관리책과 인출책 등을 따로 만드는 등 점조직 형태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거한 국내 인출책 등 일당들에게서 대포카드 59개와 통장 3개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향후 중국 총책 등 중국내 활동책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추적할 것이며 이번 검거는 국내서 활동하는 일당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계좌이체나 현금인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대출을 빌미로 수수료·조정비 등을 요구하면 100% 보이스피싱 범죄다"며 "이러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가 걸려오면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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