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27일 오후 4시 부산 사하구 소재 신평골목시장 일대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개최했다. (사진제공=부산중기청)
부산 신평골목시장이 '2017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특색과 개성을 살린 새로운 시장으로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으로 해당 시장만의 특색을 발굴해 특화하는 사업이다.
신평골목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4억 2천만 원(국비50, 지방비50)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시장의 로고 및 캐릭터 개발, 유도사인, 공동카페형 식당조성 등을 통해 시장의 이미지와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27일 오후 4시 부산 사하구 소재 신평골목시장 일대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개최했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전통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 계획된 이번 캠페인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직원들과 부산시 상인연합회, 소진공 부울경지역본부 등 전통시장 지원기관, 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추석맞이전통시장캠페인 진행 현장. (사진제공=부산중기청)
이날 참석자들은 어깨띠를 매고 장바구니 등 홍보물을 나눠주며 제수용품과 추석선물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홍보했다.
캠페인 후에는 참석자들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추석 성수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행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시장을 둘러보며 전통과자, 과일, 간식, 의류, 야채 등 다양한 물품을 구매하고 시장상인들과 소통했다.
한편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어려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1일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 9월 월례회의를 자갈치시장에서 개최한 바 있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어려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1일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 9월 월례회의를 자갈치시장에서 개최한 바 있다. (사진제공=부산중기청)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상공회의소, 한국은행 부산본부 등 부산지역 중소기업지원 기관장들이 매월 모여 중소기업의 효율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상설협의회로 회원수는 28명이다.
이날 기업청에서는 추석자금 지원계획을 논의한 후 기관장들이 직접 시장을 둘러보면서 시민들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가져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독려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장보기행사에서 구매한 멸치 및 미역 등 건어물은 추석맞이 복지시설 방문시 기증할 물품으로 불우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명절 보내기에 기관장들이 솔선수범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추석 제수용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면 5% 추가로 할인받아 명절준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해서 온정이 넘치는 풍요로운 추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