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급수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급수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본부는 사전준비단계로 오는 29일까지 상수도 시설물 사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추석 연휴 열흘간 본부 및 산하사업소(정수장·수질연구소·지역사업소)에 총 17개의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2514명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급수관련 시민 불편 사항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 동안 종합급수대책에 따라 수질오염사고 대비를 위한 취수원 상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상수원 수질검사는 일 1회에서 2회로, 원수·정수에 대한 수질검사는 매 4시간 간격에서 매 2시간 간격으로 확대하는 등 정수생산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본부 관계자는 "급수관련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언제든지 국번 없이 121번으로 전화하면 설치된 해당 종합상황실에서 즉시 현장에 출동해 불편을 해소토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