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사상경찰서에서는 최근 발생한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관련 청소년 범죄예방 등을 위해 합동 특별치안활동과 함께 사상구 엄궁동에 엄궁파출소를 오는 29일 임시 개소한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사상경찰서에서는 최근 발생한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관련 청소년 범죄예방 등을 위해 지역경찰, 여성청소년과, 경찰관 기동대 등 관련기능 합동 특별 치안활동을 펼치는 한편, 청소년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상구 엄궁동에 엄궁파출소를 오는 29일 임시 개소한다.
임시 개소되는 엄궁파출소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관내 치안 수요 분석 및 주민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순찰선을 지정한다.
또 경찰관 기동대와 방범순찰대 등 지원경력을 엄궁파출소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주민밀착형 순찰활동으로 안정된 지역 치안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엄궁파출소는 종전 엄궁치안센터를 보강해 대지면적 71㎡ 지상 3층 건물로 파출소장을 포함해 경찰관 22명이 24시간 4조 2교대로 근무하며 기존 학장지구대가 관할하던 엄궁동의 치안을 맡게 된다.
엄궁파출소에는 안정된 지역 치안활동을 위해 순찰차 2대를 배치했다. 엄궁 1호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학교시설이 있는 주거지역을, 엄궁2호는 엄궁농산물도매시장, 건축자재단지가 있는 상·공업 지역을 집중순찰하는 등 엄궁동 3만 1000여 명 주민의 안전을 위해 운용된다.
경찰서 관계자는 "오는 12월 부산청 신임경찰관 발령시 9명을 엄궁파출소에 우선 발령할 계획이며 인력을 31명까지 확보한다"며 "주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청소년과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사상경찰서 관내 대안학교와 각종학교 범죄예방 교실 및 교내 취약지 합동순찰 등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또 지역사회와 교육청,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원, 놀이터 등 청소년 범죄취약지 13개소를 선정, 학교 폭력 ZERO-SONE을 운영해 집중순찰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