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16년 기준 부산시 사업체조사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94년 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24차인 사업체조사는 국가 및 지자체의 경제정책수립 및 평가의 기초자료이자 각종 경제통계의 모집단 자료로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통계조사다.
지난해 기준 부산시 전체 사업체수는 28만 3754개, 종사자 수는 141만 2598명으로 전년대비 사업체수는 4904개(1.8%), 종사자수는 4만 755명(3.0%)이 증가했다.
또 종사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8425명↑), 숙박 및 음식점업(6849명↑)으로 부산시 전체 종사자가 140만 명을 돌파하는데 크게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부산사업체에서 종사자수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이며, 최근 10년간의 업종별 종사자 비율을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부동산업 및 임대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의 종사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서병수 부산시장의 경제정책이 장기적 비전하에 경제체질 개선에 방점을 둬 그 성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는 만큼, 부산 경제회복세에 더욱 더 탄력을 불어넣을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