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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복도로 만디버스 민간사업자 내달 27일까지 재공모

기존 노선 그대로 운행, 사업성 있는 신규노선 제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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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09.29 16:12:53

가파른 산복도로 거주민들의 고마운 발인 '만디버스'의 새로운 운영자 모집이 진행됐다.

부산시는 산복도로 노선 '만디버스' 운영사업자 재공모를 지난 27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해온 기존 사업자가 운행 1년 2개월만인 올해 9월에 사업포기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재공모를 통해 해당 노선을 운행할 새로운 사업자가 선정된다.

공모조건은 현 사업자의 운행조건과 동일하며, 주요 노선은 부산역~송도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보수동책방골목~이바구공작소~부산역 등 18개 정류소로 지정, 순환형으로 구성돼 있다. 

또 신규사업자가 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서 추가노선을 제시하거나 관광 상품을 제시할 경우, 협의를 통해 적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노선변경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고 기간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며, 신청서는 다음달 30일과 31일 접수 받는다.

시 관계자는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노선 운행의 경험이 풍부하고, 가능성 있는 지역업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부산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참고해 필요서류를 구비한 후 기한 내 부산시청 도시재생과로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복도로 만디버스 민간사업자 선정은 지난 `15년 11월 공모를 거쳐 3개 업체가 신청한 바 있으며, 현재 운행중인 사업자로 결정돼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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