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주가 잠든 틈을 타 업장인 사우나 내 옷장에서 현금 등 1700만원 상당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회수한 현금과 물품. (사진제공=부산서부경찰서)
고용주가 잠든 틈을 타 업장인 사우나 내 옷장에서 현금 등 1700만원 상당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새벽 1시께 고양시 일산의 한 사우나에서 일하다 고용주 이모(47)씨가 잠든 틈을 타 옷장을 털어 현금 1600만 원과 휴대폰 등 모두 1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오모(34)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사우나에서 쉬고 있던 이씨가 잠들자, 이를 틈타 사우나 직원에게 "옷장 키를 잃어버렸다"고 속여 옷장을 열게 해 그 안에 든 현금과 물품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와 함께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오씨를 수색하던 중 완월동 주변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씨를 구속하고 피해품인 휴대폰 1대와 현금 250만 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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