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연휴기간 국립부산과학관을 찾은 관람객 수가 평일 기준 4배, 평소 주말 기준 2배 가까이로 집계돼 9일간 총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30 미래도시 특별기획전 현장. (사진제공 = 국립부산과학관)
추석연휴기간 국립부산과학관을 찾은 관람객 수가 평일 기준 4배, 평소 주말 기준 2배 가까이로 집계돼 9일간 총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휴직전 개막한 '2030 미래도시 특별전'은 유료관람객만 1만 3481명을 기록했다.
지난 9일 국립부산과학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중 추석 당일의 휴관일을 제외한 9일간 과학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1일 평균 5870명인 5만 282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일 평균 1500명의 4배이며 주말 평균 3000명보다도 약 2배 많은 수치다. 또한 작년 추석(평균 3966명)과 올해 설날(평균 3259명) 연휴기간 입장객보다 각 1.5배,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드라마 로드쇼 현장. (사진제공 국립부산과학관)
특히 부산, 대구, 광주 3개 과학관이 공동기획한 미래도시 특별전의 경우 앞서 개최된 국립광주과학관은 여름방학을 포함한 48일간 관람객을 2만 명 맞았으나, 부산은 연휴기간 9일 동안 유료관람객 1만 3481명을 기록하는 대성황을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2030 미래도시 특별기획전 현장. (사진제공 = 국립부산과학관)
이번 특별전은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첨단 과학기술로 빗어내는 미래를 상상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행사다. 행사는 부산시가 부산을 과학기술중심도시로 혁신하기 위해 추진하는 'TNT 2030플랜' 및 '스마트시티' 계획과 맞물려 진행됐다.

▲물로켓 만들기 체험 현장.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은 시민 편의를 위해 추석연휴기간동안 개관하면서 상설전시관 입장료 50% 할인, 특별전 입장시 상설관 무료관람의 혜택을 제공했다. 또 과학드라마 공연, 물로켓 만들기, 로봇댄스 등의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주말 수준으로 운영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6년 주요관광지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과학관을 방문한 입장객 수는 93만 6583명으로 조사돼 누리마루 APEC하우스, 감천문화마을, 렛츠런파크, 태종대에 이어 부산지역에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