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 등을 돌며 시정돼 있지 않은 차량을 노려 문을 열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상습적으로 차량을 털어 온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7월 8일 오후 10시께 동래구 온천동의 한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강모(20)씨의 차량의 문을 열고 침입해 약 35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신모(1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신씨는 시정돼 있지 않은 차량만을 노려 터는 수법으로 5회에 걸쳐 모두 240만 원 상당의 현금 및 물품들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씨에게서 피해품 중 일부인 174만 원 상당의 물품들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 과정중 신씨가 범행을 자백했으며 현재 구치소에 수감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