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10시 21분께 부산 수영구 남천동 광안대교 하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부산 남부경찰서)
12일 오후 10시 21분께 부산 수영구 남천동 광안대교 하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광안대교 하판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앞서 사고로 정차돼 있던 차량의 측면을 들이 받았으며 해당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 A(56)씨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 충격으로 차량이 밀려나가 안전조치 중이던 광안대교사업소 순찰용역업체 2명과 충돌했으며, 이 2명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이후 A씨가 차량에서 내려 벌어진 사고에 관한 어떠한 조치도 없이 현장을 벗어나 해운대 방면으로 걸어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기준치를 넘었음이 확인돼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낸 현행범으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