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도입,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유치원의 유아모집을 위한 원서접수, 선발, 등록 등을 온라인으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는 부산지역 전체 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의 유아모집에 활용된다.
학부모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유아가 입학하길 희망하는 유치원 3곳까지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또 원서접수, 추첨결과, 등록 등 자녀의 유치원 입학관련 정보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학부모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과 불편이 해소되고, 유치원의 유아 선발업무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금까지 유치원 유아 선발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현장 추첨 방식 문제점이 해소되고, 유치원이 유아 모집 과정에서 겪고 있는 중복 지원으로 인한 연쇄 이동 등 어려움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이 시스템을 철저히 관리하여 유치원의 유아선발에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모든 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만큼 학부모님들의 편의를 위해 많은 사립유치원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