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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청렴시책평가' 내년부터 학교 자율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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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7.11.27 10:11:04


울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소속기관 청렴시책평가 대상 기관에서 학교를 제외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현행 평가는 시교육청에서 전 소속기관(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공사립학교)에 17개 내외의 평가지표를 제공하고, 이들 기관에서는 지표에 따라 1년간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형태이다. 하지만 내년부터 학교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됨으로써, 방대한 양의 시책 추진 및 보고서 제출에 따른 부담과 노력을 학생교육에 쏟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 대해 시교육청 김정홍 감사관은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보장 및 교원 행정업무 경감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하면서,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과 분위기가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한 것도 배경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청렴시책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교육청의 지시와 통제보다는 학교의 자율적 실천과 동참 유도를 위한 지원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청렴문화 조성에도 학교와 교육청 간 지원·소통·자율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으로,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및 청렴교육' 등으로 교육청은 지원하고 학교는 자체 청렴 직장교육 등으로 자율적으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게 한다는 것이다.


김 감사관은 “그러나 이러한 자율성 부여는 학교의 자발적 실천과 노력을 전제로 하는 것인 만큼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달라”며 “실효성 있는 여러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하여 시민과 교육가족의 기대에 부응하고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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