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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 못 읽어도 남녀 화장실 구분"…대학생 창업아이디어 '눈길'

동남권 LINC+사업단 창업경진대회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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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7.12.04 16:29:53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경대)


점자를 못 읽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점자 안내판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기를 비롯,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창업아이템들이 화제다.


울산대 '냉칼' 팀(팀장 정호제·23·전기전자공학부)은 동남권 LINC+사업단 협의회(회장 서용철·부경대 LINC+사업단장) 주관으로 최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창업노마드캠프&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을 이용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 위치 리더기'로 대상을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시각장애인의 90% 이상이 점자 문맹이라는 통계에 착안, 화장실 등 각종 공공장소의 점자 안내판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휴대용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점자 안내판에 무선 데이터 송신용 NFC, RFID 코일을 삽입하고, 시각장애인이 리더기를 부착한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점자 안내판 반경 1.5m 내에 접근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정보를 들려준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부경대 '헥사' 팀(팀장 남대웅·24·신문방송학과)은 심리치료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 일반인 등에게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심리치료 서비스는 가상현실 플랫폼으로 시간과 공간,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환자에게 심리상담가의 전문상담과 비쥬얼테라피 등 새로운 상담기회를 제공한다.


동아대 '왠지' 팀(팀장 김상덕·26·유기재료고분자공학과)은 사용자 머리 형태를 인식해 저장된 헤어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머리카락을 잘라주는 스마트 헬멧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상대 'A&폴라리스' 팀(팀장 김종현·25·기계공학부)은 무거운 웍(중국냄비)을 자동으로 회전시켜 재료를 볶아주는 볶음 웍 기계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남대, 경상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울산대, 인제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등 동남권 11개 대학 LINC+사업단에서 각각 예선을 거쳐 선발된 11개 팀이 1박 2일 동안 창업아이디어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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