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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일자리로 대통령상 수상 쾌거

한경호 권한대행,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 만들어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경남 만들기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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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12.20 10:39:32

경남도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자리위원회,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3개 부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2017년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 에서 대통령상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한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새 정부 일자리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제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방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수범사례를 발굴·공유해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이해도를 제고하고 지방에 추진동력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및 지방공기업이 참여한 우수사례 발표대회 준비를 위해 도는 지난 9월부터 도, 시군,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남의 지역과 산업에 적합한 일자리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시군 및 외부 전문가 회의개최를 통해 좋은 일자리 발굴에 매진해 11월 경남형 일자리 사례 7건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중앙심사위원회 사전심사, 본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2월 1일 블라인드 심사방법으로 진행된 발표심사에서 도가 제출한 '신중년 농촌활력 새로 일하기 프로젝트' 사업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으로 도는 투트랙(two-track)으로 지원받게 된다. 시상금과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고 '신중년 농촌활력 새로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은 2018년 국가시책으로 사업화될 뿐만 아니라, 우수사례로 전국에 확대되어 경남형 일자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됐다. 

이번 수상은 도지사가 없는 경남도의 일자리정책 추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킴은 물론,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묵묵히 일자리창출 및 고용확대를 위한 도정은 흔들림이 없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7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2개 부문에서 우수상 수상을 포함해 올해 경남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성과가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 

'신중년 농촌활력 새로 일하기 프로젝트' 사업은 도내 340만 인구 중 약 23%를 차지하고 있는 신중년 세대를 타깃으로 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신중년의 인생 3모작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은 전체 산업의 44.3%가 기계산업, 제조업 중심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편, 농가면적은 전국대비 9%, 농가수는 전국의 12%를 차지하고 있어 농업의 비중이 높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제조업, 기계산업 종사경험자 및 베이비부머세대 공공기관 퇴직자 등 신중년은 조선일보와 삼성생명이 실시한 공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퇴직 후에도 소득과 건강, 보람있는 노후를 위해 일자리를 열망하고 있고 충분히 건강하다고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마땅히 설 자리를 찾지 못해 절망과 실의에 빠져 있다.

농촌에서는 고령화와 급격한 인구감소로 농작업에 대한 기계화 수요는 많으나, 농기계 작동이 가능한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농기계 임대는 활용이 저조한 편이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신중년을 대상으로 유휴인력을 활용하고, 안정적 고용유지를 위해 기 구축된 16개 시군의 농기계 임대센터와 연계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도 대표 일자리창출사업으로 브랜드화는 물론 우수 일자리창출 모델로 전국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내용은 도내 거주 기업 및 공공기관 퇴직자,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농기계 작동교육, 정비인력양성을 통한 시군 농기계 임대센터 취업과 고용유지이다.

이들은 도 직속기관인 경남농업기술원에서 2개월 간의 농기계 교육 및 10개 기종에 대한 농기계 자격,면허 등을 취득하게 되고, 본인이 배치를 희망하는 지역센터에 신청을 받아 배치, 근무토록 할 계획이다. 

근무시간은 신중년의 신체 연령 등을 감안해 주 4일, 1일 6시간, 10개월을 근무하게 되는데 동절기인 12월과 1월은 휴무하게 되며, 월 85~90만원 정도의 근무수당을 지급받게 되며, 4대보험이 보장된다. 주요 업무는 평시와 농번기에는 농기계 운전, 작동을 통한 농가일손을 지원하게 되며, 농한기에는 밭작물 잡곡기 등으로 인력지원과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 지원반' 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계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200명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시행 1단계인 2018년에는 사업비 전액을 국비와 도비 각50%씩 부담해 진행할 계획이며, 2단계(2019년 ~ 2020년)에는 국·도비 및 시군비, 농기계 임대료율 조정을 통한 자체수입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3단계(2012년 이후)에는 사업수요의 지속적 발굴을 통해 시군 스스로 자생력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토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시행으로 2018년부터 5년간 1,200개의 직접 일자리가 창출되며, 도내 67,200명의 농촌 인력 부족이 해소되고, 연간 26억원의 농업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신중년의 재취업 촉진과 고용서비스 확대로 인생 3모작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농촌 인구 유입, 농기계 활용도 제고로 적기영농 실현은 물론, 농기계 임대센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올해 '일자리 10만 6천개 창출' 을 목표로 청년 일자리 확충, 여성․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등 1조 3천억원을 투입하여 13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대응해 2022년까지 '좋은 일자리 5만개 창출' 을 목표로 경제통상국장을 일자리 책임관으로 지정하고 공무원, 민간전문가, 노사대표 등으로 구성된 일자리 T/F를 구성해 일자리 창출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일자리 TF회의, 전문가 간담회, 실무추진단 회의,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일자리 과제를 발굴에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고용노동부 지역 일자리사업 공모에 경남 특화산업 기업간 인력재배치고용창출사업 등 14개 사업이 선정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1%가 증가한 44억 4,000만원을 확보하여 고용위기업종, 조선업 실직자, 청년 창업, 기타 취업에 애로를 겪는 취약 계층 일자리 640개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일자리 추경에는 일자리관련 전문가 회의, 간담회 등을 통해 발굴한 139개 일자리 과제 중 이노벤처 스타 200사업, 기업트랙·하이트랙 채용 인센티브 지원 사업 등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21개 사업을 선정해 54억원을 편성했으며 정부 추경 17개 일자리 사업에 560억원을 투입해 9,048개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상황 관리를 위해서 고용률, 실업률을 비롯한 정부 일자리상황판 20개 지표와 경남형 트랙 취업자 수 등도 고유항목 7개 지표를 청내 전실과 TV를 통해 표출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일자리 안내와 시군 일자리센터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일자리센터를 도청 민원실에 추가 설치해 기업정보 및 구인·구직 DB 구축을 통해 구인·구직 맞춤형 매칭서비스를 제공하고,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구인처 채용 대행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12월에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채용박람회, 현장채용 브라보오디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현장 취업 기회제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업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했고 청년 취업 멘토링 콘서트로 청년들의 취업을 향한 꿈을 응원하고 있다.

초기 START UP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12월에는 'START UP Acceleration 창업 박람회' 를 개최해 창업에 관한 전문 정보제공과 컨설팅, 창업경진대회, 창업투자연계 지원으로 창업문화 확산에도 노력했다.

2018년에도 도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고 성장' 이라는 새 정부의 소득 기반 경제성장 정책에 부응하여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월 15일 도의회를 통과한 2018년 일자리 예산은 올해 133개 사업 5,872억 원 대비 63.4%가 증액된 총 297개 사업에 9,597억 원(국 6,320, 도 3,277)으로 내년에는 135,993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일자리 전문가와 기업, 학생 등이 참여하여 일자리 정책 방향과 현장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과 협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일자리사업의 성과가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도정의 중심을 일자리 창출에 두고,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올해 조선업 위기 등으로 일자리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가 주최한 첫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며 "내년에도 경남도 공무원은 백절불굴의 의지로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경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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