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분위기의 노란색 규사로 포장된 모라1재개발 해제지역 골목길 모습. (사진제공=사상구)
부산 사상구가 최근 모라1재개발 해제구역에 대한 '모라동 주거환경정비사업'을 완료했다.
2007년 주택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된 모라1재개발 해제구역은 장기간 건축인허가가 제한됨에 따라 빈집이 증가하고 주거환경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사상구는 `16년 12월부터 3억 원을 들여 모라동 701-3번지 일원(모라1재개발 해제구역)에 대상지를 매입하고 폐가 철거했다.
또한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느티나무, 맥문동 등 10종 790주를 심어 쌈지공원을 조성(107.49㎡)하고 어두운 골목길에는 CCTV를 2개소에 설치하고 규사포장(375㎡)을 했다.
특히, 으슥한 골목길에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노란색 규사 포장을 하고 CCTV를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민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주거환경 정비사업은 노후하고 열악한 저소득층 주민 밀집지역, 재개발 해제지역 등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폐가철거, 공용주차장 조성, 쌈지공원 조성 등 맞춤형 복합 정비사업이다.
송숙희 구청장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사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민들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