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국민소통 및 지역협력 호남특별위원회(이하 ‘호남특별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간다.

지역발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기구로 국가균형발전 기본 방향 설정, 관련 정책의 조정·심의를 담당한다.

지역발전위 호남특별위원회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잠재력을 활용해 특색에 맞는 ‘지역주도의 자립 성장기반’을 확보해가는 역할을 맡는다. 호남특위를 통해 ‘지역주도형․자치분권형 모델’을 만드는 게 지역발전위원회 방침이다.

호남특별위원회는 수도권과 지방, 권역별 격차 해소는 물론 전북과 광주․전남 간, 광주와 전남 간, 전남 동․서부권 간의 불균형 문제 등 호남권역 안에서의 다양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도 자문하게 된다.

호남특별위원회는 민형배 광산구청장, 주철현 여수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 광주․전남․북을 대표하는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12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또한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시민위원’을 공모해 시민참여형 기구로 운영할 예정이다.

호남특별위원회는 ▲대통령 호남공약사업과 국정과제, 현안사업 심의․제안, ▲저성장․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호남혁신 전략사업 발굴․건의 ▲광주․전남․전북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 ▲균형발전 장애 요인 및 호남지역 차별정책 조사·연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은 이날 호남특별위원장에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