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다음달 5일부터 54일간 지진 실내구호소, 도로·교량, 대형건축물, 대형화재 취약시설 등 안전사고 빈발 분야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앞서 오는 30일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준비상황 보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관리 취약분야, 안전사고 빈발 분야 등 사고발생으로 국민 불안이 우려되는 시설물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부산시, 자치구·군, 사업소, 공사, 공단 등이 함께 시설물 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안전사고 예방 및 생활안전 강화에 대한 국가 역할 확대 ▲안전사고 인명피해 감축을 통해 안전 선진국 진입을 위해 교통사고·산업재해·감염병·화재 등 4대 분야 안전사고 줄일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 제도 개선 강화 ▲안전신문고 등에 공익신고를 유도하여 시민 참여를 통해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안전사각지대를 발굴 개선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국민안전 현장관찰단, 대학생 현장점검단을 구성하여 생활밀접분야에 대한 안전점검 및 개선과제 발굴에 참여한다.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참여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교통사고, 산업재해, 화재 등 안전사고 빈발분야에 대한 자율적 안전문화 운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점검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신속히 안전대책을 강구하여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