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을 반영해 부산시 출자·출연기관과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 근로자(기간제 5명, 무기계약직 7명) 총 1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7월 20일 1단계 대상인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을 우선 시행 할 당시부터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착수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무 및 임금실태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파악해 차질 없이 전환준비를 했다.
올 1월 노사 협의를 통해 노사관계 전문가, 노무사, 변호사 등 전문성을 갖춘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 26일 제1차 심의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3월까지 3차례의 전환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며, 그간 전환 대상자 선정(36명), 인원(12명), 방법 및 절차(인적성검사, 면접) 등에 대해 확정·시행했다.
부산테크노파크 하상안 원장은 “기관 정원 한정으로 전환대상자 36명 중 12명(33%)만 전환돼 아쉽다”며 “향후 예산사정 등을 감안해 정원의 증원을 검토하여 정부의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적극 동참하고 전환근로자의 효율적인 배치를 통해 기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