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이대훈 은행장이 1달간의 국내 현장경영을 마치고 해외사업 핵심국가의 영업여건을 직접 점검하고 신규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현장경영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대훈 행장은 지난 28일 홍콩 내 은행 인가를 담당하는 홍콩금융관리국을 방문해 앨런 아우 은행부문 총괄이사와 면담하고 외국계 기업 유치를 담당하는 스티븐 필립스 홍콩투자청장을 만나 개점 후 사업 비전을 밝히고 농협은행 홍콩지점 신설에 대한 당국의 협조를 요청했다는 것.
농협은행은 올 1분기 중 인가신청서를 제출, 늦어도 2020년 하반기에는 홍콩지점 개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홍콩에 이어 29일에는 인도네시아를 찾아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을 면담하며 현지 경제상황과 금융시장 경영 환경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행장은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를 만나 농협은행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