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청소년의 멘토 KB 공부방’ 700호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의 멘토 KB 공부방’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공간을 조성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총 700가구에 공부방을 지원했으며, 올해 100가구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는 것.

이번 700호에 선정된 가정은 낡은 연립주택의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 아버지와 자매 등 총 3명의 가족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오래된 책상과 의자, 곰팡이로 가득한 벽지, 세면대조차 없는 화장실에는 변기마저 파손돼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운 환경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KB국민은행은 공부방 조성이 아닌 실내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대규모 공사를 진행해 도배, 장판, 창호, 싱크대 교체, 화장실 개·보수 등의 생활공간 개선 및 책상·의자·옷장 등 친환경 원목가구와 학습에 필요한 컴퓨터, 스탠드 등의 물품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