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일약 스타덤에 오른 지병수 할아버지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병수 할아버지가 지난달 28일 만든 유튜브 채널 '할담비 지병수 - Korean Grandpa's crazy k-pop'는 2일 기준 구독자 수가 5000여명에 달한다.
유튜브 채널 개설 이튿날 업로드한 동영상에서 지 할아버지는 "취미로 노래를 옛날부터 좋아했다"며 홍진영, 카라, 티아라, 채연의 팬이라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8000뷰를 기록했다.
그는 "전통무용을 18년 했다"면서 박진영의 히트곡 '허니',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에 맞춰 춤과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또 "(몸을) 흔드는 젊은 노래를 좋아한다. 또 흑인 노래도 좋아한다"며 "이 나이에 '전국노래자랑' 나가서 보람을 많이 느낀다. 전국적으로 경제도 침침한데 이런 노래로 웃겼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해당 채널엔 '할담비 세로직캠 단독공개'와 '연예가중계 후기와 집 공개' 등도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