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유자은 학교법인 이사장이 기부한 ‘특별재해장학기금’으로 최근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건국대는 유 이사장이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해 기부한 1억원으로 2018학년도에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서울캠퍼스 재학생 25명과 충주 글로컬캠퍼스 재학생 13명 등 총 38명에게 100만원씩의 특별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추가로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을 위해 특별재해장학금 6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것.
유 이사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상심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특별재해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학기금을 추가 기부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