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일 아시아신탁을 신한금융의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지난 1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시아신탁의 신한금융 자회사 편입에 대해 승인을 받은 바 있고, 이날 아시아신탁 지분 60%의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아시아신탁은 신한금융의 공식적인 자회사가 됐다.
잔여지분 40%에 대한 취득은 2022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출범한 아시아신탁은 2018년 기준 수탁고 25조6000억원, 총자산 1350억원, 당기순이익 241억원, ROA 18.3%, 영업용순자본비율 731% 등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업계 7위 규모의 부동산신탁 회사라는 것.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그룹의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그룹의 보유자산, 자금력, 영업채널, 고객기반,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공사 책임준공보증, 담보신탁 활성화 등 수익기반 강화와 함께 부동산 개발 및 자산 컨설팅 영역의 확대를 통해 맞춤형 부동산 신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