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이 숨 가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와 전세계 아미들을 연이어 찾아가고 있다.
9일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제대욱 시의원에 따르면 다음달 15일과 16일 방탄소년단 공연이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2만5000명의 관객이 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보이며 보조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해도 주 경기장 스탠드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볼 수 있다.
공연 장소가 주 경기장이 아닌 이유는 잔디 보호 때문이다.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는 다음달 7일 축구 국가대표의 평가전이 열릴 예정이다.
제대욱 의원은 "방탄소년단 국내 팬클럽과 수많은 해외 팬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 경기장 대관이 불가능한 상황이 다소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앨범을 들고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지치지 않는 스케줄을 소화하며 공연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BS 슈퍼콘서트 in 광주’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 4~5일(이하 현지시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시작했다. 오는 11~12일에는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두 번째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