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에 올랐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0-4로 뒤진 1회 말 상대 선발투수 딜런 번디의 시속 147㎞ 포심 패스트볼을 퍼 올려 가운데 담장 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추신수는 이미 메이저리그의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로 이번에 200호를 돌파했다.
그는 지난해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통산 176호 홈런을 기록하며 마쓰이 히데키(175홈런)를 넘어섰다. 3위는 117개를 친 스즈키 이치로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페이스북에 “Choo hundred!”라는 글을 올리며 추신수의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