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에 빠진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반전 드라마를 쓸까?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12일 애리조나전까지 12승 2패 평균자책점 1.45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이후 보인 3경기의 모습은 우려를 낳기에 충분했다. 그는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뒤 2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⅓이닝 7실점했다.
다음 경기인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도 4⅔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2.35까지 치솟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콜로라도와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이닝 8자책점,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했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 만난 천적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